휴스턴 전국 6위, 달라스 전국 9위
텍사스 주내 제1, 제2 도시인 휴스턴과 달라스가 ‘2024년 미국에서 가장 사악한 도시’(Most Sinful Cities in America 2024) 순위에서 최상위권인 전국 2위와 9위에 오르는 불명예를 안았다. 개인 금융정보 웹사이트 ‘월렛허브’는 미전역 182개 주요 도시들을 대상으로 센서스국, 약물 남용 및 정신건강서비스국과 같은 연방기관들의 주민당 폭력범죄율, 과음률, 마약 사용률, 카지노수, 성인유흥시설수 등 37가지 주요 데이터를 토대로 ▲분노와 증오(Anger & Hatred) ▲질투(Jealousy) ▲과잉과 악덕(Excesses & Vices) ▲탐욕(Greed) ▲정욕(Lust) ▲허영(Vanity) ▲게으름(Laziness) 등 7가지 주요 범주에 걸쳐 각 도시별 순위와 아울러 악덕 지수(Vice Index)로 종합 순위를 매겼다. 이번 조사에서 휴스턴은 악덕 지수 54.43점으로 전국 2위에 올랐다. 휴스턴은 정욕 부문에서 전국 1위, 질투 부문에서 전국 5위, 허영 부문에서 전국 5위를 기록했으며 분노와 증오 부문은 50위, 과잉과 악덕 부문은 110위, 탐욕 부문은 49위, 게으름 부문은 114위에 랭크됐다. 휴스턴은 특히 1인당 성인용 유흥시설수, 인기 데이트 앱인 ‘틴더’의 구글 검색 트래픽 등이 포함된 정욕 부문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달라스도 51.16점으로 최상위권인 전국 9위에 랭크됐다. 달라스도 정욕 부문에서 6위로 전국 순위가 제일 높았고 허영과 질투 부문도 각각 전국 9위와 10위로 높았다. 달라스의 분노와 증오 순위는 32위, 과잉과 악덕은 89위, 탐욕은 110위, 게으름은 94위였다. 이밖에 텍사스 주내 도시들의 순위는 샌 안토니오 23위(44.61점), 오스틴 26위(43.64점), 포트 워스 70위( 38.46점), 커파스 크리스티 90위(36점), 갈랜드 100위(35.13점), 엘 파소 103위(34.96점), 알링턴 104위(34.92점), 그랜드 프레리 106위(34.62점), 어빙 114위(33.97점), 루복 116위(33.86점), 플레이노 147위(31.26점), 아마릴로 150위(30.87점), 라레도 171위(28.72점) 등이다. 182개 도시 가운데 가장 사악한 도시 전국 1위는 사악지수 60.82점인 라스베가스였다. 도박과 성인 엔터테인먼트로 유명한 도시인 만큼 탐욕(전국 1위), 정욕(3위), 허영(6위) 부문에서 특히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2위는 휴스턴, 3위 로스앤젤레스(53.79점), 4위 애틀랜타(53.56점), 5위 필라델피아(52.55점), 6위 덴버(52.39점), 7위 피닉스(51.81점), 8위 마이애미(51.18점), 9위 달라스, 10위는 세인트루이스(49.56점)였다. 반면, 메릴랜드주 콜럼비아는 악덕지수가 25.04점에 그쳐 최하위인 182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 다음은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181위/25.46점), 플리리다주 포트 세인트 루시(180위/25.84점), 하와이주 펄 시티(179위/26.34점), 위스칸신주 매디슨(178위/26.47점)의 순이었다. 이밖에 주요 도시들의 순위를 살펴보면, 뉴욕(12위/48.05점), 시카고(16위/47.39점), 뉴올리언스(18위/45.92점), 볼티모어(19위/45.22점), 디트로이트(21위/44.69점), 피츠버그(25위/43.79점), 워싱턴DC(34위/42.48점), 시애틀(44위/41.67점), 샌프란시스코(53위/40.63점), 보스턴(83위/37.03점) 등이다. 손혜성 기자미국 전국 전국 5위 전국 2위 전국 1위